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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왓IS] 홍상수, 5년 연속 베를린영화제 진출.. 연인 김민희가 제작실장

홍상수 감독이 또 베를린에 간다. 이 정도면 베를린이 사랑하는 남자다.22일 (현지 시각 기준) 베를린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기자회견을 통해 홍상수 감독 신작 ‘여행자의 필요’의 장편 경쟁 부문 공식 초청을 발표했다. 이는 홍 감독의 31번째 장편 신작이다. 이로서 홍상수는 전작들 ‘도망친 여자’,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 ‘물안에서’에 이어 5년 연속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 참석한다. ‘여행자의 필요’는 프랑스 배우 이자벨 위페르와 홍상수 감독의 세 번째 협업 작품이다. 영화는 프랑스에서 왔다는 사람이 두 명의 한국 여자에게 프랑스어를 가르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카를로스 샤트리안 예술감독은 홍 감독의 영화에 대해 “예산의 지시에서 자유로운 영화 연출의 전형”이라며 “A급 여배우와 다른 출연진으로 특별한 코미디를 연출했다”고 평가했다. 홍상수 감독이 제작·각본·연출·촬영·편집·음악을, 연인이자 배우 김민희가 제작실장을 맡았다. 김민희는 지난 2017년 홍상수 감독과 불륜 발표 이후 오로지 홍상수 감독 작품으로만 대중을 만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작품에서는 출연이 아닌 제작 실장으로만 함께 한다. 김민희는 2015년 개봉한 ‘지금은 맞고 그 때는 틀리다’를 시작으로 ‘밤의 해변에서 혼자’ ‘그 후’ ‘클레어의 카메라’ ‘풀잎들’ 등 약 9년간 홍상수 감독과 함께 하며 14편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베를린영화제 등 해외 영화제에는 동반 출석했지만, 국내에서 진행되는 부산국제영화제 등 영화제 및 시삭싱에는 나타나지 않았다. 불륜의 여파를 의식하는 행보로 해석된다. 이번에도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나란히 베를린영화제에 참석할지 이목이 쏠린다.베를린국제영화제는 오는 2월 15일부터 25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며, ‘여행자의 필요’는 베를린 국제영화제를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이후 올해 상반기 국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22 23:25
연예일반

[2023 방송결산] 전도연이 열고 ‘우먼파워’ 이영애가 닫는다 ①

세계적인 킬러로 활약하며, 의사로 사람들을 구하고, 학폭 가해자들을 응징하며, 슈퍼 히어로로 악을 무찌른다. 2023년 방송계를 주름 잡은 여자배우, 여자캐릭터들의 활약이다. 이제 더이상 백마 탄 왕자 같은 남자 주인공을 기다리는 신데렐라 스토리는 환영받지 못한다는 게 올해 방송 트랜드로 입증됐다. 최근 몇 년간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를 앞세운 드라마가 활발히 제작된 데 더해 올해는 오랜 기간 한국 연예계를 대표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여성 톱스타들이 잇따라 컴백해 안방극장을 화려하게 수놓았다.올해 성공을 거둔 K드라마 속 여성 캐릭터는 자신의 성공을 스스로 쟁취할 만큼 진취적이고 사적인 복수도 마다하지 않을 정도로 강인하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 같은 여성 캐릭터의 변화가 여성들의 사회 진출이 늘어나는 시대상이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그러다 보니 사극에서도 여성 캐릭터를 주체적으로 그리기 시작했다. 최고 시청률 12.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종영한 MBC 드라마 ‘연인’ 속 안은진이 맡은 유길채 역시 그렇다. 병자호란 전후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연인’에서 길채는 전쟁을 겪기 전엔 마냥 철없고 밝기만 한 애기씨였다. 그러나 병자호란을 겪은 후 길채는 용감하고 추진력 있는 인물로 성장했다. “사람이 밥을 못 먹어야 죽지, 욕 먹는다고 죽지 않는다”고 말하는 그야말로 ‘깡’ 있는 캐릭터로 변신했다. 안은진 역시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변해가는 캐릭터를 다채롭게 표현했다. 안은진은 이 드라마 초반 ‘미스 캐스팅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연기력으로 이를 잠재웠다. 깜찍한 히어로도 등장했다. 배우 이유미는 JTBC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이하 ‘강남순’)에서 몽골에서 온 괴력 소녀 강남순 역을 연기했다. 이유미는 여리여리한 체구지만 극중 캐릭터는 빌딩 한채도 날려버릴 괴력을 지녔다. ‘히어로’라고 하면 특별한 능력이나 힘을 지녔거나 다부진 체격의 남자가 약자를 위해 자신의 능력을 행사하는 게 일반적이었는데 ‘강남순’ 속 이유미는 이런 틀을을 깨며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강남순’은 최고 시청률 10.4%를 기록했고, 넷플릭스 글로벌 순위에 이름 올리는 등 성공을 거뒀다. 이유미 역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이후 또 한 번 인생 작품을 만났다는 평이다. 박은빈도 tvN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를 통해 꿈을 잃지 않고 전진하는 청춘의 모습을 그려 MZ세대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전했다. ‘강남순’처럼 밝고 쾌활한 히어로와 달리 ‘눈에는 눈으로 이에는 이로’ 복수하는 다크 히어로도 있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더 글로리’ 주인공 문동은(송혜교)이다. ‘더 글로리’는 학교 폭력 피해자 문동은이 성인이 된 후 가해자들에게 복수하는 내용. 한때는 금단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사적제재를 다루면서 열풍을 일으켰다. 그 중심엔 송혜교가 있었다. 드라마 ‘풀하우스’, ‘그 겨울, 바람이 분다’, ‘태양의 후예’ 등 주로 여리여리한 여자 주인공을 연기하며 ‘멜로퀸’이라 불리던 송혜교가 짧은 단발머리에 독해진 눈빛으로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그간 비슷한 연기만 하는 게 아니냐는 아쉬운 평가가 있었던 터라, 송혜교에게 ‘더 글로리’는 배우로서 제2의 전성기를 맞게 한 작품이 됐다. 전문직 여성 캐릭터도 대세였다. 엄정화는 최고 시청률 18.5%를(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기록한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에서 가정의학과 레지던트 1년차 차정숙을 연기했다. 극 중에서 차정숙은 의대 졸업 후 20년 넘게 평범한 가정주부로 살아온 인물. 꿈에 대한 미련은 늘 있었지만 “이만하면 행복하지”라고 위안하며 가정에 충실했다. 그런데 남편의 불륜, 자식들의 무시 등을 겪으며 삶의 주체성을 찾고자 레지던트 1년 차로 병원에 들어간다. 가정을 위해 본인의 꿈을 포기한 여성. ‘닥터 차정숙’ 속 차정숙은 여기에 더해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꿈을 이룬다는 점에서 차별화 포인트도 갖췄다. 업계에 따르면 ‘닥터 차정숙’ 제작진은 캐스팅 당시 엄정화의 연기 공백, 차정숙과 엄정화의 맞지 않는 나이대 때문에 캐스팅에 고심이 깊었다고 한다. 그러나 엄정화는 보란 듯이 차정숙 역할을 흡입력 있게 그려내며 많은 40~50대 주부들에게 공감과 위안을 안겼다. 엄정화 뿐 아니다. 올해 방송계에서 주목할 만한 변화는, 엄정화와 전도연, 고현정, 김희애, 이영애 등 50대 여배우들이 주인공으로 극을 이끌고 큰 화제를 모았다는 점이다. 과거에는 50대 여배우들이 누군가의 엄마, 아내 역할을 맡아야 했다면 올해는 킬러를 비롯해 의사, 정치 컨설던트, 마에스트라 등 다양한 직업들로 맹활약을 펼쳤다.전도연은 지난 1월 방영한 tvN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일타 스캔들’에서 평범하고 생활력 강한 남행선을 연기했다. 2005년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 이후 주로 무게감 있는 작품을 해왔던 터라 ‘일타 스캔들’ 속 전도연은 더욱 반전으로 다가왔다. 전도연은 극 중 10살 연하인 정경호와 가슴 설레는 로맨스를 그렸다. 초반 두 사람의 나이 차가 많이 나서 극 몰입도가 깨질 것 같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전도연은 그간 봐왔던 로코 여주인공과는 달랐다. 대충 묶은 머리에 편안한 차림에 털털한 모습이 오히려 사랑스러운 매력을 뿜어내며 호평 받았다. 뿐만 아니다. 전도연은 3월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에서 세계 최고 킬러를 맡아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김희애는 넷플릭스 시리즈 ‘퀸메이커’로, 고현정은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로 50대 여배우의 새로운 길을 열었다. 이는 비단 방송 뿐 아니다. 김혜수, 염정아 50대 여배우가 투톱으로 맹활약한 영화 ‘밀수’가 올여름 큰 사랑을 받았다. 공희정 드라마 평론가는 “앞으로도 여성 서사를 중심으로 한 드라마가 늘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면서 “과거 남성 중심에서 여성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여성 캐릭터에 힘을 주고 있는 분위기다. 여기에 배우들의 호연이 더해지며 시청자들도 이들의 연기에 동질감을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방송계 우먼파워는 올 연말 뿐 아니라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9일 첫 방영된 tvN 드라마 ‘마에스트라’는 배우 이영애를 주력으로 내세웠다. 극 중 이영애가 연기하는 차세음은 전 세계 단 5%뿐인 여성 지휘자다. 2회까지 방영된 ‘마에스트라’는 4%대 시청률을 보이며 순항 중이다. 장나라는 오는 30일 첫방송되는 TV조선 스릴러 드라마 ‘나의 해피엔드’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장나라는 과거 ‘로코퀸’으로 불릴 정도로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입지가 굵었는데 이번에는 장르를 바꿔 스릴러에 도전한다. 전도연이 열고 송혜교가 불을 붙었으며 엄정화와 김희애, 고현정, 이유미, 안은진, 박은빈이 잇고 이영애가 닫는 2023년 방송계 우먼파워가 2024년에도 계속될 지 기대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2.15 06:00
연예일반

‘셰프와 불륜’ 히로스에 료코, 결국 남편과 이혼…“양육권은 내가 가진다” [종합]

유명 셰프와의 불륜 관계를 맺은 일본 유명 여배우 히로스에 료코가 남편 캔들 준과 결국 이혼한다.23일(현지시간) 히로스에 료코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준과 상의한 후 이혼에 합의하고 서류를 제출했다”며 “양육권은 내가 가진다”고 밝혔다.히로스에 료코는 “사생활로 또 한 번 시끄럽게 하는 게 걱정됐고 이혼을 알릴까 고민했다”며 “아이들의 불안이 더 번지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밝히기로 했다. 나를 지지해준 분들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앞서 지난달 7일 일본 매체 주간문춘은 히로스에가 프렌치 레스토랑 오너 셰프 A씨와 불륜 중이라고 보도했다. A씨 또한 기혼자로 알려졌으며, 두 사람은 같은 호텔에서 숙박하는 등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정황이 포착했다.당시 히로스에 소속사는 해당 보도에 대해 “폐를 끼쳐 사과드린다. 본인에게 책임지고 행동하도록 엄중하게 주의를 줬다”고 밝혔다. 사실상 불륜 사실을 인정한 셈이다.이후 남편 캔들은 같은 달 18일 기자회견을 개최해 히로스에가 불륜 보도 이전부터 이혼을 요청했다고 속사정을 밝혔다. 캔들은 “자랑할 수 있는 행복한 가족이라고 계속 생각하고 있고, 가능하면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면서 “아이들과 아내가 있는 집이 가장 행복하다. 아내는 한 번도 아이를 방치한 적이 없다. 저에게도 좋은 아내이고,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최고의 엄마”라고 히로스에를 향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캔들은 히로스에가 불륜을 저지른 이유에 대해 “히로스에가 연예계에 젊은 나이에 들어와 지금보다 강렬한 스트레스와 사건들 때문에 성실하고 우등생이었던 그의 마음이 망가졌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캔들이 히로스에를 용서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봉합되는 듯 보였지만, 결국 두 사람은 남이 되고 말았다. 사실 히로스에 료코의 스캔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04년 1월 모델 겸 디자이너인 오카자와 다카히로와 결혼해 아이도 낳았지만, 2008년 3월 이혼했다. 이어 2010년 문화예술인 캔들 준과 재혼해 둘째와 셋째를 출산했다. 그러나 2014년 9살 연하의 배우 사토 타케루의 맨션을 방문했다는 루머와 함께 불륜설에 휘말리기도 했다.한편 히로스에 료코는 90년대 일본에서 ‘히로스에 신드롬’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한국에선 1999년 개봉한 영화 ‘철도원’을 비롯해 영화 ‘비밀’, ‘하나와 앨리스’ 등으로 일본을 대표하는 여배우로 사랑을 받았다. 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7.23 14:19
연예일반

[왓IS] ‘불륜 인정’ 히로스에 료코, 남편과 결국 이혼?…“집 나갔다”

불륜 사실이 알려진 일본 톱 여배우 히로스에 료코가 남편 캔들 준과의 별거설이 불거졌다.지난 21일 현지 언론들은 히로스에와 캔들의 별거설 및 이혼 가능성을 보도했다. 18일 히로스에의 생일이었지만, 캔들이 축하 파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이날은 히로스에와 셰프 A씨와의 불륜 소식이 보도된 후 약 한 달이 지난 시점이기도 했다.일본의 한 연예 관계자는 “사실 캔들은 며칠 전 집을 나갔다”며 “히로스에는 불륜 사건 때문에 호텔에서 지냈지만, 자녀들을 생각해서 빨리 집에 돌아오고 싶어 했다. 히로스에가 집에 돌아온 타이밍에 맞춰 캔들도 집을 떠난 것 같다”고 말했다.또 다른 관계자는 “히로스에가 오래전부터 부부생활에 불만이 있었고, 캔들을 거부한 정도가 상상 이상이었다”며 “캔들은 히로스에와의 관계 개선을 모색했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는 것”이라며 두 사람의 이혼 가능성을 제기했다.다만 히로스에가 자녀들을 위해 캔들과의 관계를 개선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처음에 히로스에가 A씨와 재혼할 것으로 생각됐으나, 히로스에가 A씨를 만나는 것을 자제하는 것 같다”면서 “히로스에는 자녀들에게 헌신해왔다. 그런 자녀들을 걱정하면서 곧바로 재혼할 것 같지는 않다”고 했다.앞서 지난달 7일 일본 매체 주간문춘은 히로스에가 프렌치 레스토랑 오너 셰프 A씨와 불륜 중이라고 보도했다. A씨 또한 기혼자로 알려졌으며, 두 사람은 같은 호텔에서 숙박하는 등 부적잘한 관계를 맺은 정황이 포착했다.당시 히로스에 소속사는 해당 보도에 대해 “폐를 끼쳐 사과드린다. 본인에게 책임지고 행동하도록 엄중하게 주의를 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상 불륜 사실을 인정한 셈이다.하지만 캔들은 같은 달 18일 기자회견을 개최해 히로스가 불륜 보도 이전부터 이혼을 요청했다고 속사정을 밝혔다. 캔들은 “자랑할 수 있는 행복한 가족이라고 계속 생각하고 있고, 가능하면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면서 “아이들과 아내가 있는 집이 가장 행복하다. 아내는 한 번도 아이를 방치한 적이 없다. 저에게도 좋은 아내이고,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최고의 엄마”라고 히로스에를 향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캔들은 히로스에가 변한 이유에 대해 “히로스에가 연예계에 젊은 나이에 들어와 지금보다 강렬한 스트레스와 사건들 때문에 성실하고 우등생이었던 그녀의 마음이 망가졌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캔들이 히로스에를 용서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봉합되는 듯 보였지만, 이혼설이 불거지면서 대중에 안타까움을 안기고 있다.한편 히로스에 료코는 1999년 개봉한 영화 ‘철도원’으로 국내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그는 영화 ‘비밀’, ‘하나와 앨리스’ 등 여러 작품에 출연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7.2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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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 히로스에 료코 남편, 이혼설 전면 부정 “좋은 아내이자 최고의 엄마”

최근 불륜을 인정한 일본 톱 여배우 히로스에 료코 남편이 이혼설을 부정했다.19일 일본 야후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히로스에의 남편인 캔들 준은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캔들은 “과거에 히로스에로부터 ‘이런 나와 함께 있는 것은 괴로울 테니 이혼하는 편이 좋겠다’는 말을 들은 적도 있었다”고 털어놨다.그는 히로스에 료코가 불륜 보도 이전에 이혼을 요청했다고 밝히면서 “자랑할 수 있는 행복한 가족이라고 계속 생각하고 있고, 가능하면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고 밝혔다.이어 “아이들과 아내가 있는 집이 가장 행복하다. 아내는 한 번도 아이를 방치한 적이 없다. 저에게도 좋은 아내이고,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최고의 엄마”라며 아내를 향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그는 히로스에가 변한 이유에 대해 “히로스에가 연예계에 젊은 나이에 들어와 지금보다 강렬한 스트레스와 사건들 때문에 성실하고 우등생이었던 그녀의 마음이 망가졌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캔들 준은 “그녀는 평소에는 화장하지 않고, 향수도 뿌리지 않지만 과도한 압박감이나 부조리한 일을 만나면 화려한 옷차림을 하거나 잠을 못 자거나 누군가에게 연락하는 등 돌변한다”고 밝혔다.또 그는 자신의 아이들과 불륜 상대방의 가족이 엄청난 피해를 보고 있다며 경고했다. 캔들 준은 “만약 기자회견 이후에도 여전히 선정적인 보도가 멈추지 않는다면, 목숨까지 버릴 각오가 되어 있으니 제발 아이들을 생각해 멈춰 달라”고 호소했다.앞서 7일 일본 매체 주간문춘은 히로스에 료코가 프렌치 레스토랑 오너 셰프 토바 슈사쿠와 불륜 중이라고 보도했다. 토바는 기혼자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같은 호텔에서 숙박하는 등 불륜 정황이 포착했다. 히로스에 료코는 보도 내용에 대해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히로스에 료코의 스캔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04년 1월 모델 겸 디자이너인 오카자와 다카히로와 결혼해 아이도 낳았지만, 2008년 3월 이혼했다. 또 이후 그는 2010년 문화예술인 캔들 준과 재혼해 둘째와 셋째를 출산했다. 그러나 2014년 9살 연하의 배우 사토 타케루의 맨션을 방문했다는 루머와 함께 불륜설에 휘말렸다.한편 히로스에 료코는 1999년 개봉한 영화 ‘철도원’으로 국내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그는 영화 ‘비밀’, ‘하나와 앨리스’ 등 여러 작품에 출연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6.1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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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풍선' 불륜녀, 이별 고하다가 '중꺾마'? "마지막까지 대사로 장난치나" 논란 속 종영

TV조선 드라마 '빨간풍선'이 마지막회까지 은어의 남발로 시청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지난 26일 방송된 '빨간풍선' 20회에서는 조은산(정유민)이 불륜 관계인 지남철(이성재)에게 이별을 고하는 장면이 방송됐는데, 안타까운 이별신에서 갑자기 '중꺾마'라는 대사를 내뱉어 시청자들을 황당하게 만들었다.해외 봉사를 떠나게 됐음을 알린 조은산이 지남철의 뺨을 쓰다듬으며 눈물을 흘리다가, "마지막 인사는 하지마, 중꺾마..."라고 읊조린 뒤 떠나는 모습이 방송 후 시청자들의 갑론을박을 일으킨 것. '중꺽마'는 최근에 유행 중인 일본 애니메이션 '슬램덩크'에 나온 대사로,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의 줄임말인 MZ세대들의 '은어'다.진지하고 슬픈 장면에서 갑자기 "중꺾마"를 외치는 여배우의 대사에 시청자들은 황당함을 표했다. 방송 후 각종 영상 클립에는 원성이 자자한 시청자들의 댓글이 넘쳐났다. 연예 커뮤니티 사이트 '더쿠'에서도 "아 빨간풍선 보는데, 너무 슬픈 장면에서 여자주인공이 갑자기 남자한테 울면서 중꺾마..함.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도 아니고 그냥 '중꺾마'이런다....아악"이라는 글과 해당 장면이 올라왔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이 상황에서도 연출 넘 웃기네, 여주인공 울고 뒤돌아 떠나는데, 슬로우 건다", "울 엄마 이 드라마 보는데, 자막 달아줘야 하는 거 아님?", "진짜 아무나 배우하는 거 아니구나, "완전 어이 없는데 배우가 연기 잘해서 자연스럽네", "보다가 황당해 죽는 줄", "어른들이 보면 중국어인 줄 알겠다", "문영남 작가, 철지난 유행어 자꾸 넣는 병 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이에 앞서 정유민은 이상우를 찾아가서도 '은어'를 대거 쏟아내는 분노의 연기를 선보여 논란이 되기도 했다. 극중 그는 언니랑 불륜 관계인 이상우를 만나, "마누라 친구랑 하루밤 즐겨놓고 들켜놓으니 어쩔티비 내배째라? 킹받아서 쫓아왔어요..이딴 것도 사람이라고 '할말하않'입니다"라며 분노했다.이를 본 네티즌들은 "저 아저씨 못 알아 들어서 반박 못하는 거 아니냐", "이번에 '중꺾마' 대사 친 배우랑 같은 사람임? 지도 불륜인데 저러는 거?", "그래도 '중꺾마'보다는 낫네", "이제 나이들면 드라마 대사도 못 알아 먹는 세상임?", "배우가 대단하다 킹받는데 저걸 살리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시청자들의 원성과 논란 속에서도 '빨간풍선'은 인기리에 종영했으며, 총 20부작인 '빨간풍선'은 웨이브, 티빙, 넷플릭스, 쿠팡플레이, 왓챠에서 다시 볼 수 있다. 후속작인 임성한 작가의 '아씨 두리안'은 오는 6월 방영될 예정이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2.27 07:11
연예일반

김정영, 50대 불륜 여배우 루머 법적 대응 “선처 없다”

배우 김정영이 50대 여배우 불륜설 루머에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22일 김정영 소속사 에스더블유이엠피 측은 공식 입장문을 내고 “최근 유튜브를 통해 소속 배우 김정영과 관련된 허위 사실이 유포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악질적인 영상을 통해 개인 영리를 취하고 있는 비합리적인 사안에 대해 당사는 모든 강력한 법적 조처를 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해당 유튜버는 ‘‘단독’ 27년차 여배우 김정영 불륜, 스폰 피소’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김정영이 한 사업가로부터 수천만원에 달하는 연간 골프장 이용권과 수입차, 여행경비 등 총 4억원에 달하는 돈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는 최근 50대 여배우 불륜설과 관련된 인물로 김정영을 지목한 것이다. 이에 소속사 측은 “해당 유튜버는 확인되지 않은 허위 사실을 ‘단독’이라는 타이틀을 제목에 사용해 마치 실제 사실인 것처럼 영상을 올려 해당 배우와 가족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며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악의적인 루머와 비방, 인신공격 등의 게시물과 댓글 등을 작성한 이들은 즉시 삭제하길 권고하는 바이며 향후 처벌에 대한 어떠한 선처도 없으며 강경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정영은 최근 종영된 tvN 드라마 ‘이브’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안나’에 출연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9.2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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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여배우 A씨 “반려견 케어·아이 학업으로 바쁘다”

불륜 주장으로 일주일간 피 마르는 날을 보낸 50대 여배우가 바쁘게 지내며 고통을 잊고 있었다. 일간스포츠는 21일 오후 불륜, 혼인빙자, 특수협박 등의 혐의로 사업가 남성으로부터 고소를 당한 50대 여배우와와 어렵사리 전화 통화를 했다. 해당 여배우 A씨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반려견을 병원에 데려가고 있다. 개인적인 용무로 통화가 어렵다”고 말하며 “다시 통화하자”면서 서둘러 전화를 끊었다. 이어 한 시간 뒤에는 문자 한 통으로 고통을 잊으려는 모습이 역력했다. 이번에는 자녀를 언급하며 통화가 어려움에 양해를 구했다. A씨는 “아이 학업 문제로 내일 다시 전화드리겠다”고 엄마로서 본분을 잊지 않은 모습이었다. 여배우 A씨는 이날 오전까지 연인 관계라 주장하는 한 남성으로부터 고소를 당한 당사자로 지목받았다. 고소인 남성은 “A씨와 연인 관계라 아이 교육비, 골프 비용 등을 부담해왔다. 각자의 가정을 정리한 후 서로 결혼하자는 말을 믿고 지난해 이혼했는데 지난 7월 일방적으로 결별을 요구해왔다”고 주장해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특히 이 남성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예고한 상태였지만 갑자기 말을 바꿔 “모든 것이 자신의 잘못”이라고 사과하며 일정을 취소했다. 그는 “그간 보도됐던 모든 정황은 제 사업 욕심에서 비롯된 일”이라며 “한 여배우가 일생을 쌓아온 명예를 실추하게 만들었다. 이 모든 상황에 대한 그 어떠한 처벌도 달게 받겠다”고 공개 사과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9.21 17:51
연예일반

[왓IS] “50대 여배우 혼인빙자 아냐, 사업 욕심에 그만…” 말 바꾼 오모씨

한 50대 여자 배우를 혼인빙자 및 특수협박 혐의로 고소한 남성 오 모 씨가 말을 바꿨다. 뜬금없는 해프닝으로 배우가 애써 쌓은 명성과 이미지는 이미 추락했는데, 과연 회복이 가능할까. 오 씨는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모든 것은 사업적 이익을 위해서 한 말”이라고 털어놨다. 오 씨는 앞서 한 50대 여자 배우와 2년여간 불륜 관계였으며, 이 배우로부터 “둘 다 이혼을 하고 결혼하자”는 말을 듣고 자신은 이혼했으나 배우는 이혼하지 않고 말을 바꿨다며 혼인빙자 혐의로 소를 제기했다. 이후 이 배우가 자신의 집에 찾아와 소 취하를 요구하며 흉기를 휘둘렀다면서 특수협박 혐의로도 고소했다. 이와 관련해 오 씨는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던 상황. 하지만 그는 이 기자회견을 당일 취소하며 “경제적 어려움을 만회하기 위해 A 여배우의 의사와 상관없이 영업을 위한 지출 비용을 돌려받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이런 일을 벌였다”며 “나의 어리석은 생각이 이렇게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키게 될 줄 몰랐다. 이 모든 상황에 대한 그 어떠한 처벌도 달게 받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여자 배우에게도 “일생 동안 쌓은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배우 본인과 가족, 지인, 팬들과 기자님들께도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사과가 모든 것을 마무리 지을 수 있는 만능 키는 아니다. 혼인빙자를 당했다고 떠들썩하게 기자회견까지 알린 오 씨 탓에 여기저기서 기사가 쏟아졌고, 이로 인해 죄 없는 50대 여자 배우들의 실명이 여럿 공개됐다. SNS에서 댓글 테러 등을 당한 배우도 있다. 사업적인 목적을 위해 일부러 이 같은 일을 벌였다는 오 씨의 말이 진실이라면 이 여자 배우는 아무런 납득되는 이유 없이 ‘불륜’, ‘혼인빙자’ 등의 의혹에 휘말린 꼴이 된다. 쌓는 데는 오래 걸리지만 무너지는 건 순식간인 게 명성이다. 상대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던 오 씨가 만든 해프닝에 배우는 너무 많은 것을 잃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9.21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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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여배우 고소남 오늘(21일) 회견 취소

50대 여배우와의 불륜을 주장하던 상대방이 돌연 기자회견을 취소했다. 50대 여배우를 고소했다 주장하는 A씨는 21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용산구에서 고소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지난주부터 예고해왔다. 특히 전날인 20일 오후까지 취재진들에게 상세 안내 문자를 보내고, 특정 매체와 단독 인터뷰까지 가지는 등 기자회견을 통해 해당 여배우와의 관계를 낱낱이 밝히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그러나 A씨는 21일 오전 기자들에게 메일을 보내 50대 여배우 기자회견 취소를 알렸다. 그러면서 “그간 보도됐던 모든 정황은 자신의 사업 욕심에서 비롯된 일”이라며 입장을 바꿨다. 이전에 불륜 관계라던 주장과 달리 “팬에 불과했고 물심양면 아낌없는 지원을 했다”고 했다. 그는 “해당 여배우의 의사와 상관없이 영입을 위한 지출 비용을 돌려 받아야겠다는 어리석은 생각”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여배우의 명예를 실추했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을 사죄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9.2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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